이 답글이 유의수준과 유의확률을 정확히 구분해 보시는 계기가 되셨으면 합니다.
유의수준은 정해진 상태가 원래는 아닙니다. 다만, 0.05, 0.01, 0.001로 고정해서 쓰는 이유가
2종오류(귀무가설이 거짓일 때, 귀무가설을 채택할 확률)에 대한 값을 고정할 목적이 존재합니다.
기각영역을 따로 입력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기각영역은 우리의 기준에 의해서 달라지기 때문에 입력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실제로 귀무가설을 가정한 상태로 통계량이 계산되는 것이지,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기각영역이 변경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유의수준에 빗대어 확인하는 것이 전부 입니다.
물론, 신뢰구간을 구하는 경우에는 고정되어 있지만, 신뢰구간이 아닌 일반적인 유의확률(p)를 계산할 경우에는 고정의 개념이 사용되지 않습니다.